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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6. 23:22 - citybell.com

인도네시아 자카르타(2) 시내, 거리 풍경

아침이 밝았다. 뜻밖에도 이곳 가정부가 한국음식에 소질이 있어서 한국과 다르지 않은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이곳 음식도 추가 되었는데.. 동그랑땡 튀김 같은 것, 그런 것이 같이 나왔다. 들은 이야기이긴 하나 이곳은 가정부가 가사를 대부분 전담하므로 부인들은 좀 더 많은 여가시간을 갖게 된다. 골프는 이곳 부인들이 자주하는 여가 활용의 하나인 듯.

시내의 사무실로 가는 길에 특이한 모습을 촬영했는데 사람들이 길거리에 서 있는 것이다.  일종의 알바이트로 카풀위반시 내는 통행료를 면제하기 위해서 요금소까지 같이 동승해주는 출근길 '카풀 알바'를 하는 사람들이었다.  아, 그리고 이곳의 도로는 좌측통행차선, 즉 영국처럼 왼쪽차선으로 주행하고, 운전석도 보통 오른쪽에 있다.  우리가 운전하기에는 헷갈리는 통행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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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등이 밀집한 중심가는, 다른 곳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사무실 앞의 거리를 사진에 담았는데 강남의 빌딩 숲과 다를 바가 없는 듯 하다.  자카르타에도 여타 동남아시아 국가들처럼 거리를 걸어서 움직이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그래서 그런지 보행자에 대한 배려가 없거나 인도자체가 없기도 하다. 대부분 오토바이라도 타고 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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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을 역시도 시설이나 관리가 뒤쳐지지 않는다. 물론 임대료도 역시..,  이곳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빈부의 양극화가 무척 큰 것 같다. 특히 단순 인건비만 무척 싼 듯하다. 그리고 번화가의 백화점은  한국에 비해 무척 규모가 크다. 사진은 대형백화점으로 건물 밑으로 4차선 도로가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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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는 공사중인 곳이 많다. 인구 1억3천만의 인도네시아는 외국업체들이 눈독을 들이는곳이며 자카르타는 성장 중이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도시중의 하나이다. 신축중인 현대식 고층건물과 아파트들이 앞으로 이 나라의 발전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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