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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18. 22:53 - citybell.com

선재도앞 불섬의 비극

선재도앞 선재대교 끝부분에는 썰물 때 불섬으로 이어지는 길이 생긴다 마치 모세의 기적처럼 바다가 갈라진다. 그 길은 갯벌이 아니고 모래바닥이 단단해서 걸어 다닐만 하다. 사람들은 손에 손잡고 불섬으로 건너 간다. 뭐 불섬에 파라다이스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삼삼오오 손에 손잡고 즐겁게 건너간다.

이렇게 간간이 들어간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다. 그냥 선재대교를 지나가다가 불섬을 들어가는 사람도 많고 바다가 갈라지는 것을 알고 찾아온 사람들도 있다. 즐겁고 신기하게 갈라진 바다를 통해 불섬으로 들어갔다.      

시간이 흘러 밀물이 되고 불섬까지의 길이 조금식 좁아지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이제 불섬에서 천천히 나오기 시작한다. 물이 들어오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길은 눈에 띄게 좁아지고 있다. 여기서 한가지 재미있는점은 한두사람씩 들어간 사람들이 한꺼번에 뻐져 나오느라고 마치 자동차가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것 처럼 사람들은 빨리 나오지 못한다.

 

물은 점점 빨리 들어오고 사람들은 이제 뛰어서 나온다. 일부 사람들은 포기하고  그냥 천천이 물에 발이 잠긴채로 걸어들어 온다.

그런데... 

저 사람들은 어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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