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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3. 22. 14:32 - citybell.com

양떼목장과 옛 대관령휴게소

양떼목장 주소는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 2리 14-10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은 원래 구비구비 돌아서 강릉으로 내려 가는 2차선 구간 이었다. 그러던 것이 2001년 4차선으로 바뀌고 구불구불하던 길은 직선 터널로 바꾸어 개통 되었다.

이것 때문에 4시간정도 걸리던 서울-강릉 구간이 세 시간대로 단축 되었다. 그래서 이전의 대관령구간의 고속도로는 더이상 고속도로가 아니라 지방도로 바뀌고 차량이 뜸한 '옛길'로 표지판에도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으로  표시되어 있다. 하지만 '대관령옛길'과는 혼동하지 말자. 그 길은 옛날 걸어서 서울로 가던 시절의 좁다란 진짜 옛날 길이니까. 

 
양떼목장은 그곳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의 상행선(강릉에서 서울로가는) 옛 대관령휴게소에서 올라가면 된다. 거긴 이전의 대관령휴게소 자리라 넓은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은 방문객과  음식을 파는 작은 포장마차가 뒤섞여 있다.

그리고 휴게소는 원래 대관령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지라 날씨가 서늘하고, 안개가 자주 끼곤한다. 여튼 옛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무료) 걸어서 양떼목장으로 향하면 되는데 양떼목장은 3,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 가면 산비탈을 초원으로 만든 방목장을 볼 수 있다. 병풍처럼 방목장이 목장을 둘러싸고 있다. 물론, 이 목장이 양을 키워서 양털을 생산하거나  양고기를 생산하는 게 주 업인지 관광업이 주 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참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온다. 

가족끼리 와서 양에게 풀을 먹이거나 연인들이 와서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이곳 대관령은 맑은 날은 너무도 하늘이 맑아서 파란하늘과 초록의 방목장 그 위에 오가며 풀을 먹는 양들이 정말 그림 같다.

 


photo by Kim Chulhong


목장의 윗 부분 능선을 타고 주위를 한 번 돌면 정말 그림같다는 이유를 실감하게 된다.  아이들은 아이들 대로 연인들, 그리고 우리같은 또래도  다 저 나름대로의 즐거움이 있는 곳. 대관령 양떼목장 (양때목장 이라고 쓰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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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욕장 대관령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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