콸라룸푸르(Kuala Lumpur)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의 수도 콸라룸프르(보통은 '쿠알라룸푸르'라고 씀)란 지명은 흙탕물이 합치는 곳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Kuala(합치는곳) + Lumpur(흙탕물) = Kuala Lumpur 란 지명의 뜻이다. 흙탕물인 클랑(Klang)과 곰박(Gombak)강에서 주석이 발견되고, 1857년 중국인 주석 광부들이 암팡 (Ampang) 지역에 마을을 건설함으로서 클랑과 곰박강이 합류하는 지역에 콸라룸푸르라는 도시가 생성되기 시작했다.
콸라룸푸르는 도시 자체가 관광상품으로 불릴 만큼 많은 명소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들은 다음과 같다.
1. 식민지 시절 '영국총독부' 건물 현재는 대법원과 박물관으로 사용 됨
2. '국립이슬람사원'(NATIONAL MOSQUE)은 동남아시아 최대규모, 1965년 완공
3. '바투동굴(Batu Cave)' 종유석 동굴로(100m 높이) 힌두교 성지임 영국식민지시절 말레이시아 고무농장 일군으로 강제로 이주 되어온 인도 인들에 의해서 힌두교 전파
4. '페트로나스 타워(Petronas Towers)'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와 KLCC 공동 소유로 88층 쌍동이빌딩(472m) 쌍동이 빌딩을 이어주는 스카이브릿지를 관람하려면 티켓(무료)이 있어야 하는데, 줄서서(선착순) 기다려야하고 오전 7시30분부터 표를 나누어 주며 오전 9시 정도면 표가 다 떨어질 수 있다.
사진에서 처럼 건물 사이를 연결하는 통로를 지나가면서 시내의 모습을 전망할 수 있다. 콸라룸푸르에서 인기 있는 관광명소이다. 쌍동이 건물 중 한쪽은 한국건설사 다른쪽은 일본 건설사에 의해서 건설 되었다고 한다. 전망대 이외에 쇼핑.식사 등을 할 수 있다.
5. 모노레일 -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6. 겐팅 하이랜드(Genting Highland)
콸라룸푸르 북동쪽으로 50Km 정도 가면 파항주와 셀랑고르 주 경계에 위치한 해발 약 2,000m의 산위에 겐팅 하이랜드(구름위 라는 뜻)라는 거대한 고원 리조트가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놀이시설, 카지노가 있으며 특히 겨울이 없는 나라에서 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스노우월드'가 있어서 비록 인공눈 이지만 겨울과 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7. 말레이시아 왕궁
말레이시아 국왕이 살고 있는 왕궁은 외부에서 사진 촬영하는 것 까지만 허용되고 내부는 들어갈 수 없다. 관광객들은 보통 근위병들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한다.
8. 중앙시장(Central Market)
콰라룸푸르에는 현대적인 대형 쇼핑센터가 많이 있지만, 이곳 Central Market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재래시장이다. 여러 가지 물건들을 취급하며 보석, 시계, 목공예품, 바틱(Batik), 주석 제품 등을 취급하는 만물시장 이다. 손으로 직접 염색한 바틱 옷이나 가방 등은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제품임을 강조 하기도 한다.
9. 주석(Tin)산업
특히 말레이시아는 주석산업이 매우 발전 했는데, 콸라룸푸르 도시의 탄생배경도 이 주석에 기안한다. 현재 말레이시아는 전세계 주석의 70%를 생산한다. 사진은 초기의 주석광산의 모습이며 두번째는 중국인 주석 광부들의 모습이다.
주석은 합금의 재료로 사용되고 산출량이 많지 않은 금속이다, 주로 말레이반도와 러시아에서 생산되며, 철의 부식방지 전자제품의 제작 등에 사용된다. 예로 부터 구리와 주석의 합금으로 청동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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