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캠코더용 방수팩 SPK-HCD 에 대해서 알아 본다.
사진처럼 캠코더를 감싸는 방수 하우징이 SPK-HCD 이다. 방수팩은 모든 소니의 모든 캠코더와 호환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종류의 캠코더가 나올 때 마다 대응되는 모델이 진화한다, 예를 들면 2007년 이전 캠코더에 대응되는 방수팩은 SPK-HCB이며 2007년형은 SPK-HCC 2008년형은 SPK-HCD, 2009년 캠코더 대응은 SPK-HCE등으로 모델번호가 바뀌며 추가되는 어댑터로 최신 기종을 지원한다. 
모델번호가 바뀐다해도 외형은 큰 변화가 없고 새로운 캠코더에 맞는 아답터(플라스틱 캠코더 받침)가 추가되는 방식이다. 아래 사진에서 검은 플라스틱 캠코더 받침은 각각 캠코더마다 다르므로 자신의 캠코더 기종을 확인해서 여러개의 아답타에서 해당 기종에 맞는 것을 찾아서 넣으면 된다. (제품구입 시 부속품으로 여러개가 따라 옴) 
캠코더의 조작버튼을 대신하는 방수팩의 버튼들 촬영에 관한 대부분의 기능을 수중에서 조작할 수 있다. 설명서에도 표시되어 있지만 수중 5m 까지 방수가 된다 하니 웬만한 수중 촬영은 가능할 듯 하다. 물론 사진촬영도 Okay! 
아래 보이는 촬영창이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가장 웃음(?)이 나왔던 부분이다. LCD창이 아니라 거울이다. 캠코더의 LCD를 외부로 돌려넣은 상태로 하우징에 집어 넣고 그 화면을 거울을 통해서 볼 수 있게 한 부분이다. 나중에 물속에 들어가 보면 아시겠지만 거울을 통해서 보이는 LCD창.. 물속에서 흐리게, 잘 보이지 않는다. 특히 수경을 쓰고 거울을 통해서 LCD창을 본다고 생각해 보자 여하튼 여기에 진짜 LCD를 달았다면 아마 여러가지로 제작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고 방수팩의 가격은 아마도 캠코더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전면 모습이다. 그런대로 폼이 난다. 바다에 들고 가 보시라.. 남들이 쳐다 본다. 
이제 캠코더와 결합해 보았다. 웬만한 소형 HandyCam은 모두 넣을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란 걸 딱 보면 아실 듯 하다. 이 제품을 처음 쓸 때 불안감은 행여나 물이 스며들어 캠코더가 젖어버리면 어쩌나. 이런 불안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하지만 지금까지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 풀장에서 그리고 2번이나 바닷물 속에서 촬영을 했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제 방수팩의 케이블과 캠코더의 LANC 단자를 연결하면 캠코더의 버튼들을 외부에서 조작 가능하다
제품에 딸려오는 전용 가방이다 물가에서 쓰기 편한 비닐 가방이다.
잘 보면 뚜껑에 고무링이 보인다. 여기에 동봉 된 그리스(윤활유)를 얇게 발라서 더욱 밀봉을 시키고 행여나 통 속에 습기가 찰까봐 방습제를 같이 넣는다.
실제 바닷물은 차기 때문에 하우징속의 공기와 기온차로 인해서 김이 서리기도 하고. 또 뜨거운 햇빛 아래서 방수팩을 방치 하면 내부 공기가 매우 뜨거워져서 습기가 차므로 동봉한 방습제를 꼭 넣도록 한다. 아, 그리고 카메라 전면부 하우징에도 습기가 찰 수 있으므로 같이 따라오는 김서림 방지제를 발라주도록 한다. 
자 이제 물속으로 들어가 본다. 방수팩 SPK-HCC 은 수중마이크가 작동하므로 물속의 여러가지 소음들이 마구 들릴 것이다. 비디오촬영 뿐 아니라 사진 촬영 또한 재미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촬영 후 집에 돌아와서 영상을 본 후 이런 말씀을 하실 듯 하다. "어! TV에 나오는 바닷속 영상과 너무 차이난다." 거의 Color가 없는 것 같이 화면이 나올 것이 뻔하다. 그것은 빛 때문이다. 아주 맑은 바다에서 강한 빛을 받고 촬영을 했다면 그런대로 나을 듯 하다. 하지만 대부분 어둡게 영상이 나올 것이다. 알고 봤더니 TV에서 나오는 영상들은 , 한낮에도 바다속에서는 조명기기를 써서 촬영한 것이다.. 그래도 물속에서 촬영을 해 본다는 것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또 한 가지.
꼭 수중카메라가 목적이 아니라. 캠코더가 물에 피해를 받기 쉬운 곳에서 요긴하게 방수팩을 쓸 수 있다는 것. 강에서 급류타기를 한다거나. 소나기 내리는 거리에서 촬영을 한다거나.. 사용할 때는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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