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카드 안찍고 내리면 다음 번 승차시 추가요금이 발생합니다 라는 안내방송은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다.
출근할 때 바쁜데, 카드까지 주섬주섬 꺼내어 버스카드 찍고 내리려면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
정말 버스카드 안찍고 내리면 추가요금이 나오나.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나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 추가요금 없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찍고 내려야 한다.
2000번 버스를 타고 내려서 다시 3000번을 타고 목적지를 갈 때, 또는 지하철로 갈아탈 때.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다른 버스 구간.
이럴 땐 환 할인 이 안되니까 “추가요금” 이 생기는 꼴이다.
나의 인터넷 검색이 틀린 건 없는 것 같다!
그럼 왜! 매날 찍고 내리라고 방송을 할까?
이건 버스회사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승객들이 어디에서 많이 타고 어디에서 내리는지를, 동선을 정확히 파악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통계를 내기가 쉽고 버스노선이나 배차 간격에 유익한 데이터가 되리라 생각된다.
제발 “버스카드 안찍고 내리면 추가요금 발생한다는”
겁나는 안내방송 대신
“안 찍고 내리면 갈아타는 경우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라고 방송 했으면 좋겠다.
이러면 출퇴근 시간에 버스에서 내리는 시간 2배는 빨라진다.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