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계곡 낙서들을 보면 그 스케일이 벼슬 꽤나 했을 사람들의 낙서가 많다.
사실 무릉계곡 낙서는 한자로 되어 있어 한자실력이 딸리면 읽을 수도 없다.
가만히 낙서들을 보면 한사람의 이름이 있는 것도 있고 어떤 단체의 이름이 전부 들어간 것 같은 낙서라기 보다는 기념비나 기록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선조들이 하신 낙서라, 그리고 오래되어서 뭔가 가치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무릉계곡같은 수려한 자연환경에 낙서를 하는 것은 좀 아닌 듯 싶다.
옛 선조들의 낙서위에서 놀고 있은 후손들의 모습이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지만 이렇게 계곡 바위에 남기는 것 보다는 역사속에 이름을 남기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조사한 바에 의하면 무릉계곡 낙서의 주인공 중에는 김시습 양봉래 같은 유명한 분들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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