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넣어둔 밤에서 싹이나는것을 보고 본격적으로 밤싹틔우기를 해보았다.
일단 싹이 나게 하려고 비닐번지안에 젖은 휴지와 생밤을 넣어두고 하루 정도 있으니 밤톨 곡대기에서 하얀 새싹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싹이난 밤알 두개를 화분에 묻었다.
삼각형으로 보이는 밤톨의 방향을 어덯게 흙에 묻어야 할지 많이 고민 했다.
그러다가 밤알의 뽀족한 부분이 위로 나오게 화분에 묻었는데, 나중에 밤톨에서 뿌리와 줄기가 같이 나오는걸 보니 다음에 또 밤을 싹트게 할 일이 있으면 수평으로 묻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부분이 밤나무의 줄기가 될듯 하다
같이 화분에 있는 채소류의 풀과 달리 밤새싹은 나무답게 싹부터 단단하다
제사용으로 쓰고난 밤한톨이 깍아먹거나 군밤으로 되지않고 이렇게 싹으틔우니 정말 신기하고 대견하다
들깨 땅콩등 여러식물들이 공유하는공간이라 비좁지만
잘자라서 밤나무로 성장 했으면 좋겠다
작년에 키우던 땅콩나무(?)에서 수확한 땅콩을 봄에 다시 심었더니 저렇게 꽃도피고 신기할 다름이다
밤나무가 크긴 매우 작은 화분이라 좀 고민되네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