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독천낙지는 세발낙지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고 있는데 그 낙지의 고향은 전라남도
영암의 독천마을이다. 목포에서 강진 방향의 2번 국도를
차로 10분 정도 달리다 보면 ‘낙지마을’이란 커다란
표지판이 여기가 독천낙지의 본 고장임을 나타낸다.
방조제공사로 지금은 그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예전에 독천리는 앞에 갯벌을 가지고 있어서
그곳에서 잡히는 독천낙지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었다.
지금도 독천낙지의 고향인 이곳 독천마을은 길옆에
모든 식당들이 세발낙지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시원한 국물에 연포탕이 여행자의 발길을 잡는다.
낙지마을 한 식당에서 연포탕을 주문해 보았다.
사진처럼 세발낙지로 만든 연포탕이 나오고 아주
많은 젓갈류의 밑반찬들이 나왔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목포 근처를 지나간다면 이곳
낙지마을에서 원조 독천낙지를 맛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것이다.
주소: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
기절낙지,세발낙지,낙지구이,낙지다듬,탕탕이,산낙지,
연포탕등 대부분의 메뉴 가격이 낙지 시세에 따라 변하는데
이때는 연포탕이 1인분에 15,000원 이었다.
관련된 글: 유달산은 목포에 있다
관련된 글: 보성녹차밭 – 대한다원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