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입구에 국수집이 하나 있었다. 원래는 작고 소박하고 자전거 운동하는 클럽회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저렴한 국수집이었다. 그러다가 사람들이 몰려들어 소문난 국수집이 되었다.
그 후에 바로 옆에 국수집이 하나 더 생겼다.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가격이나 메뉴도 거의 같다. 하지만 사람들은 원조 국수집을 주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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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나중에 생긴 국수집인 안동잔치국수집을 찾아가 보았다.
옆의 원조집은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반면 안동집은 3개의 테이블에 손님이 있을 뿐이다. 원조집의 복잡함보다는 오히려 한산해서 좋았다. 그리고 안동집은 방바닥에 앉는 구조다.
잔치국수를 시켰다. 약간 갈색이 도는 국물과 살짝 올려진 고명, 3천원 짜리 국수치고는 너무 훌륭하다. 기대이상이다 국물 맛이 명품이다.
원조집이 꽉 찾을 때 할 수 없이 들어 가는 집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앞으로 자주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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