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찌가 까맣게 익었다. 초봄에 온 사방을 하얗게 채색하던 벚꽃이 초여름엔
그 열매로 붉게 검게 물들이고 있다.
이놈 버찌가 땅에 떨어져서 도로를 지저분하게 하기도 하는데..
난 가끔 버찌를 따먹기도 한다.
쌉스름 달콤한 것이 길들여지지 않은 맛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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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찌가 까맣게 익었다. 초봄에 온 사방을 하얗게 채색하던 벚꽃이 초여름엔
그 열매로 붉게 검게 물들이고 있다.
이놈 버찌가 땅에 떨어져서 도로를 지저분하게 하기도 하는데..
난 가끔 버찌를 따먹기도 한다.
쌉스름 달콤한 것이 길들여지지 않은 맛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