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래프팅은 내륙에서 바다로 가는 강을 타고 대략 1시간 반정도 소요되는 래프팅 코스이다.
우리는 아융강래프팅 + 사륜오토바이(ATV) 를 패키지로 해서 아예 하루로 날을 잡았다.
발리 아융강래프팅 + 사륜오토바이(ATV) 가격은 1인당 정가 160달러로 비싼편인데
길 거리의 여행사에서 잘 흥정 하면 100~140 달러 근처도 가능해 보인다.(반드시 흥정 할것)
발리 래프팅과 ATV는 여행상품 판매자와 래프팅이나 ATV운영자가 별도 인듯하다.
그러다 보니 서로 다른 현지 여행사에서 예약한 사람들이 같이 래프팅이나 ATV를 하고 결제하는 금액도 서로 다른 듯하다.
우리는 호텔에서 소개를 받은 소벡(Sobek)이라는 곳에서 호텔직원이 예약을 했는데 아무래도 호텔이 관여 하다보니 가격할인을 많이 받지는 못했다. 호텔직원이 가장 안전한 곳 이라고 하니 위안을 삼을 수 밖에.
(드디어 시작)
아융강레프팅과 사륜(Quad 또는 ATV라고 부름) 바이크 예약일 아침에 조식후 7:30에 프론트에 기다리니 봉고차 기사가 내이름을 프린트해서 들고 찾아왔다.
이후, 이 기사는 다시 호텔로 돌아 올때까지 하루 종일 우리 4명의 전용기사가 되었다.
승합차를 타고 거의 1시간을 내륙으로 올라가서 ATV 장소에 도착
예약한 금액(ATV및 래프팅까지) 모두 카드 결제 한 후, 안전교육 비디오를 시청(한국말은 없다).
약 30분 동안 사륜오토바이 교육을 현지 교관이 같이 타서 운전 교육을 진행 한다.
운전을 해본 사람들은 금방 익숙해 졌고, 운전이 첨인 사람은 조금 시간이 걸린다.
교육 후 약 1시간30분 동안 발리 농촌과 산길을 이리 저리 돌아 다닌다. 앞뒤로 현지인의 사륜오토바이가 2대 인솔하고 또 한명은 오토바이를 타고 계속 사진을 찍는다.(음 나중에 사진 팔겠구만..)
여튼 총 3인이 우리를 안내 하니 문제가 생겨도 금방 해결이 되었다.
ATV 코스나 운전은 상당히 재미있어서 발리에 간다면 추천 할 만하다.
ATV가 끝나면 샤워를 할 수 있고, 점심식사를 제공 하는데 그런 대로 나쁘지 않은 점심식사이다.
식사 후, 따라다니며 찍은 사진을 원하면 CD 로 구입하라고 한다. 이건 래프팅도 마찬가지.
이제는 승합차를 타고 소벡의(Sobek) 래프팅 장소로 이동 잠시 대기 한다. ATV와 Sobek은 다른 업체인데도 서로 제휴가 되어 있는 듯 함.
여긴 더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중국단체 10명, 일본인 10명 등 사람이 많이 모였다.
여기서 가장 걱정 했던 문제가 해답이 있엇다. 가져간 짐은 어떻게 하나?
1. 당장 필요하지 않은 짐은 차에 놔둔다.
2. 옷이나 소지품은 방수팩을 제공함
3. 전화기 지갑 등은 작은 방수팩 제공
걱정 했던 부분은 이렇게 해결된다.
보트에 우리 4명과 안전요원 1명이 동승해서 강을 내려가며 래프팅을 한다.
중간에 매점에 들르는데, 매점은 안전요원과 안면이 있는 집에 들르는 듯.
인색하지 않게 음료수나 맥주를 팔아줬다 그리고 화장실도 해결함.
아융강 래프팅은 첫 30분은 너무 신기하고 재미 있었는데.. 감동은 1시간이 넘으면서 점점 지루함으로 바뀌고 1:30이 적당 한 래프팅 시간인 듯 하다.
래프팅이 끝나고 소벡 사무실에서 샤워하고, 사진구경하고 안전요원에게 팁으로 10만루피(8~9천원) 주고 숙소로 돌아 왔다. 하루 종일 운전해준 기사에게는 팀으로 5만루피 주었다.
결론:
ATV는 무척 재미있다. 하지만 적어도 고등학생이상 되어야 운전 가능 할 듯, 운전이 안되면 2인용을 타야 하는데 재미가 반감될듯.
아융강 래프팅도 한번은 해볼만 하다.
주변에 열대 식물들과 쏱아지는 폭포가 볼만하며 특히 단체로 팀웍을 다지기에는 추천할만한 액티비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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