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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3. 14. 16:14 - citybell.com

동남아시아 전염병 해외여행시 조심해야 할 여러가지 전염병

동남아시아 전염병  해외여행시 조심해야 할 여러 전염병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뎅기열은 모기에 물려 감염되고 비교적 경미한 경과를 거쳐 저절로 낫는다. 예방약이나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해외여행 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전염병은 세균성 설사이다. 일반적으로 여행자 설사라고 부르는데, 오염된 음식이나 물로 감염된다.

여행자설사 외에도 콜레라와 장티프스, 이질, A형 간염 등도 오염된 음식이나 물로 감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이다.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날 음식 섭취를 피하고 물을 끊여 마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각 나라에서 시판되는 생수는 안전하지 않으며 여러 가지 병원균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다. 여행자설사의 자가 치료약제로 Bismuth subsalicylate가 시판되고 있으나 많은 수인성 전염병을 모두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외에도 지사제와 항생제를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복용하는 여행자도 있는데, 발열이나 혈변, 점액변 등과 같이 이질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는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해외여행시 필요한 예방접종은 여러 가지가 있다. 어린이는 정기예방접종을 받아둔다. 해외여행자는 A형 간염과 B형 간염, 장티프스, 소아마비, 뇌수막염, 일본 뇌염, 콜레라, 광견병, 파상풍(티디), 인플루엔자, 폐렴 등의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난해에 태국을 여행하였던 일본인 관광객이 원숭이에 물린 다음 광견병에 걸려 사망한 적이 있다. 광견병은 개나 고양이 외에도 모든 야생동물에 물리면 걸릴 수 있으므로 여행지에서 야생동물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물린 다음에는 즉시 의사와 상담하여 치료를 받을지 결정해야 한다.

병에 걸린 다음 치료하는 것은 귀찮은 일이며 또한 위험한 지경에 빠질 수 있다. 예방접종을 하고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면 보다 더 안전한 여행을 할 수가 있다.

우리나라는 상하수도 시설이 잘되어 있기 때문에 예전에 유행하던 수인성 전염병이 많이 감소하였지만 세계화의 여파로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수인성 전염병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해외여행시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아두는 것이 여러모로 안전하다.

출처:국립의료원(National Medical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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