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은 동명항과 달리 호수를 항구의 일부로 사용하는 항구이다. 속초에는 2개의 호수가 있다. 영랑호 청초호인데 둘 다 출구가 바다쪽으로 모래에 의해서 막혀진 석호(潟湖)이다. 영랑호와는 달리 입구 부분으로 배가 드나 들 수가 있어서 오래 전부터 항구로 사용 되었다 한다. 현재는 바다쪽 부분에 아치형 다리가 세워졌는데, 이 다리에 올라가면 속초항과 청초호 그리고 그 뒤로 설악산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현재 이 다리는 관광객들이 주로 사진을 찍는 장소로 즐겨 찾는다. 배가 드나드는 좁은 수로 부분은 가을동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순전히 인력에 의해서 움직이는 '갯배'를 탈 수도 있다. 그곳 주민은 무료이고 외지인은 100원정도 요금을 냈었던 것 같다. 다리를 내려가서 갯배를 타고 시내 중심으로 들어 가든가 아니면 항구 근처에 있는 모래사장을 걸어 보든가 할 수 있다. 갯배를 타는 곳 주위로 현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작은 횟집들이 있으니 한 번 들러 보면 좋을 듯 하다.
항구 인근 모래사장
항상 가을에는 하늘도 푸르고 호수도 푸르게 보여서 설악산과 호수와 속초 시내의 모습이 매우 멋있게 보인다 시내 쪽 반대편의 호수 가장자리는 공원으로(청초호 호수공원) 조성되어 있는데 산책하기에 적당하고 주변에 음식점들이 있어서 식사하기에도 적당하다
속초항과 속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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